리쟝 고성(麗江 古城: 여강고성)은 여강 시내에 있는 옛마을로 1997년 12월 4일 ‘세계문화유산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여강고성은 쓰촨 랑중(泗川 랑中:사천 랑중), 산시(山西: 산서), 핑야오(平遙: 평요), 안후이(安徽: 안휘) 서센(흡縣: 흡현) 등과 더불어 중국정부가 지정한 중국 4대 고성 중의 하나다.
일찍이 송(宋)나라 말, 원(元)나라 초엽인 1253년, 원세조(元世祖) 쿠비라이 칸(忽必烈: 홀필렬: Kubilai Khan: 후비리에: 1215~1294)이 남쪽으로 침입해 들어와서 따리국(大理國)를 정벌할 무렵, 아 곳 리쟝(麗江: 여강)에 이르러서 병영을 세운 후부터 발전되기 시작하였으니 약 800년의 역사를 가진 마을이다.
현재 3,8㎢ 넓이에 상주인구 3만 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성곽(城郭: 城壁)없는 성읍(城邑)의 규모를 갖춘 것은
명대(明代)에 이르러서 였고, 그 전 까지는 나시족(納西族: Nasi)의 원조(元朝)라 할, 무(木: 목)씨 성을 가진 투쓰(土司: 토사)가 통치 하였다.
성곽없는 성(城)이 된 데에는 그럴사한 전설이 있다.
토사(土司) 목(木)씨 성(姓)에 둘레(성벽을 두르면)를 만들면 곤(困)자가 된다. 곤(困)자는 부족하고 괴로운 것을 의미하는 한자(漢字)이다. 그러므로 나시족의 절대 권력자인 토사 목(木)씨의 반대로 성벽을 두르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지형(地形)을 보면 서쪽에 사자산(獅子山) 북쪽에 상산(象山) 등 높은 산들이 있어서 차가운 북풍한설(北風寒雪)을 막아주어 겨울이 온난하고. 앞에 위롱쉐산(玉龍雪山(Yu long Xueshan: 옥용설산)으로부터 흘러내리는 신선한 물은 여러 갈래로 나뉘어 고성 곳곳을 흐른다.
그러나 고산지방이며 해발 2400m에 위치함으로 산소가 희박하여 고산병에 주의를 요하며, 날씨의 변덕이 심하여 뜨거운 햇살이 비쳤는가 하면 먹구름으로 바꾸며 이슬비가 내리기를 하루에도 몇 번씩 번복하기 일수다.
여강고성은 실로 중국 남쪽의 실크로드라고 할 차마고도(茶馬 古道)의 요충지(要衝地)로서 옥천(玉泉)이라는 이름의 금사하(金砂河)의 줄기가 골목마다 흘러 금붕어가 놀고, 고성의 중심에는 쓰팡지에(四方街: 사방가)가 있다. 사방가에서부터 칠일가(七一街), 오일가(五一街), 신의가(新義街).. 등 많은 상가공목이, 사방가는 차마고도(茶馬古道) 상인들의 물물교환 장소였다. 상가 마포(麻布: 삼베) 목면(木棉: weave Cotten) 은동제품 상점, 여관, 음식점등이고 최근에 카페도 많이 생겼다.
사방가에서 방사형으로 길이 나있는데 바닥은 모두 우화슬(五花石: 오화석)을 다듬어 깔아 놓았다. 또한 사방가에는 게공토리(科貢坊: 과공방)라는 3층 문루(門樓)의 건물이 있는데, 나시족들은 패방과낙(牌坊過洛)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패방(牌坊)이 있는 골목이라는 뜻이며. 패(牌)란 바로 과거급제하여 벼슬을 한 포시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패방과낙은 벼슬한 집 골목이하는 뜻이다. 이 과공방은 청(淸)나라 가경 년대(嘉慶年代: 1760~1820)에 양조란(楊兆蘭)과 양조영(楊兆榮) 2형제가 행시(行試)에 급제했고 또한 양조영의 아들인 양석신(楊碩臣)도 도광년대(道光年代: 1820~1850)에 행시에 합격하여 일문삼거(一門三擧)로 진사(進士)의 벼슬을 하였기로 나시족 후손들에게 장학(章學)의 표본과 목적으로 세운 건물이다.
고성이라고 하지만 성벽이 없는 옛 마을로 대연진(大硏鎭: Dayan)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고성의 모든 집들은 나무로 된 기와 건물이다. 1996년 2월 진도 7의 초대형 지진에 4.000여명의 인명피해가 났는데도 목조 2층 건물들 70%가 모두 무사하다. 집 구조는 3면이 방이고 한 면이 벽인 구조로 되어있는데, 이 군락이 독특하며, 집집마다 루른 나무 늘어진 시원한 물 줄기, 붉은 꽃과 붉은 연등(燃燈)의 품격있는 수도(水都)이니 서양의 베니스(Venice)보다 더 격조 있게 고풍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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